[강의기록] 한자를 통해 주고받는 과거와 현재의 성공문답 :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 (docx, pptx)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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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


『CC클래스 경영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 자료는〈경영자 지식모임초청강연〉을 바탕으로 자체 기획된 경영지식 콘텐츠입니다. 경영자를 위한 핵심 내용을 편집하여 기획한 자료이며, CC클래스 정회원만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정리한 콘텐츠를 활용하시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사: 김성회 교수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더를 위한 한자 인문학’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피미 월간모임에 쭉 참석해왔기 때문에 평소 경영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나누어 보겠습니다. 주제는 ‘바르게 갈 것인가, 바쁘게 갈 것인가’로 정해 보았습니다.

‘리더와 한자, 인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를 세 개의 키워드를 가지고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인문학 분야는 경피미에서는 다루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대학에서는 죽어가는 인문학이 성과를 내야 하는 경영자에게는 왜 붐을 일으킨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해서 먹고 살만 하기 때문에, 어느 수준에 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인문학이 우리나라 경제 불황에 대한 위기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정말 ‘근본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스킬 쪽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지금부터는 ‘본질’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인문학은 어디서 오는가?’ 한자로 풀이하면 ‘사람 인(人)’, ‘글월 문(文)’ 입니다. 기업과 개인에게 무기를 만들어주는 학문입니다. ‘어떻게 나의 무기를 만들 것인가?’ 각자 자기 이름에 맞게 자기 특성에 맞는 무기, 그것을 인문학이라고 합니다.

공자의 제자 자로는 “선생님, 이렇게 정치가 복잡하고 나라가 어지러울 때 선생님께서 정치, 나라 조직을 맡으신다면 무엇을 우선순위로 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공자는 “나는 그렇게 된다면 정(正)명(名), ‘바를 정’, ‘이름 명’. 이름을 바로잡는 일을 우선순위로 하겠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자는 “선생님, 너무 뜬 구름 잡는 이야기 아닙니까? 당장 급한 일을 해야하지 않나요?”라고 되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공자는 “너는 정말 야비하구나. 먼저 명칭을 잡는 일, 바로 잡는 일부터 먼저 해야 나라와 조직이 잡힐 수 있다. “라고 했습니다.  

인문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정(正)명(名)’, ‘명칭과 명명을 제대로 하는 일’입니다.

이름 명(名)에 담겨져 있는 뜻은 한자를 보면 ‘저녁 석(夕)’, ‘입 구(口)’ 자가 쓰여 있습니다. 어떤 것이 연상 되시나요? ‘저녁 석’에 ‘입 구’가 있는데, 왜 이름 ‘명’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어렸을 때, 놀이터에서 저녁 늦게까지 놀고 있으면 어머니께서 “누구야, 밥 먹어라!” 라고 하면 찾아옵니다. 이러한 뜻으로 이름은 첫 번째, 남이 자기를 찾아주는 것. 제품에 이름이 달려있지 않았을 때 회사 명을 보고 자기의 특성을 보고 구분해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 자기의 특성을 알리는 것. 결국, 자기를 구별시켜 주는 것이 이름의 뜻입니다. 삼성의 이병철 회장은 직원들에게 ‘서비스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5번씩 해보면서 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의 본질은 무엇인가, 업의 본질은 ‘정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가치관 경영의 세미나에서 항상 먼저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장사꾼입니까, 경영자입니까?’ 여러 가지 구분 방법이 있는데 한자를 통해 알아보면 상인할 때 ‘상’은 ‘상나라 상’입니다. 유래를 보자면 상나라 지역이 과거에 망했습니다. 그때 그 지역에 사는 백성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영토가 없어졌으니 여러 지역을 돌아 다니면서 보부상처럼 보따리를 메고 다녔습니다. 바로 거기에서 상인이라는 뜻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영’이란 뜻은 ‘측량하여 짓다’ 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한자만 보더라도 상인과 경영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생계를 위한 장사를 할 것인가? 아니면 먼 미래를 가시적으로 조명하는 경영을 할 것 인가?.” 그 숨은 뜻이 한자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영의 유래는 주나라의 무왕이 건축물을 지을 때, 백성들이 와서 일을 하는데도 임금의 궁궐을 자신의 집을 짓듯이 열심히 지었습니다. 그래서 기한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예를 들어 3월이 목표였는데 2월에 마무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시키는 일을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일처럼 열심히 하는 것, 열심히 하게 만드는 것이 ‘경영’입니다.

경영은 내가 아니라 남을 통해 일을 하는 것입니다. 위의 이야기처럼 우리 백성들이 임금을 위한 궁궐을 나의 일, 같이 즐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할 수 있게 동기부여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경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키워드는 ‘가치경영’입니다. 가치경영은 ‘기준을 세우는 일’, 우리 회사의 바른 조직문화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한자를 표현하면 ‘충성 충(忠)’ 자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오해가 “내가 사장 좋으라고 일해요?”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내가 좋으라고 하는 것, 내가 주인이 되고, 나의 가치대로 따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충(忠)입니다.’ 한자로는 ‘가운데 중(中)’, ‘마음 심(心)’ 자가 있습니다.  

중심(中心)이란 한자는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예전에 중세 시대에 전쟁에 나가서 싸워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조직의 기준을 세우는 것, 그것이 상사의 입이 아닌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고 물러갈 수도 있는 깃발의 기준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충성이고, 가치관 교육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드리면서 정말 ‘정명’, ‘가치관 경영’으로 우리 조직의 마음속 각각의 기관에 중심깃발을 꽂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기업가는 비즈니스맨 이라고 합니다. 진짜 기업가에 대해 인재 분과 전준수 멘토는 ‘진짜 기업가란 경영자가 하는 일에 대해 직원들이 게거품을 물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경영자의 성공 지표라고 했습니다. 비즈니스맨은 영어식 표현이고, 한자로는 ‘바랄 기(冀)’, ‘바쁠 망(忙)’입니다. 저는 한자의 표현이 더 그윽하고 ‘정명’, 본질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기’는 ‘바랄 기(冀)’ 자이고 ‘사람 인(人)’에 ‘그칠 지(止)’ 자입니다.

‘바쁠 망(忙)’ 자는 ‘마음 심(心)’에, ‘망할 망(亡)’ 자입니다. 우리가 한번씩 경피미 때 보면 “요즘 바쁘시죠?”라고 물어보게 됩니다. 그러면 “네, 저도 바쁩니다.”라고 많이들 대답하십니다. 그것은 곧 “저도 잘나가고 있어요.”에 대한 동의어입니다.

하지만 이 ‘바쁠 망’ 자는 ‘마음이 도망간 상태, 마음이 망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바쁘다는 것이 잘나가는 것과 동의어인가?” 진짜 기업가는 먼 발치에 멈추어 서서 발돋움을 하고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즈니스맨보다 더욱 더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퀴즈를 내보겠습니다.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     )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라.”  – 잠언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무엇인가요?”  수업을 열심히 따라 오셨지만 “조급한 자 입니다.”

부지런한 자의 반대는 게으른 자도 아니고, 조급하거나 바쁜 자입니다. 조급하거나 바쁠 때 게으름보다 더 문제가 되어 우리가 궁핍함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돌아가시면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인과 경영자는 무엇이 다른가?” “비즈니스맨과 기업가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마무리 하겠습니다.  조급함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실험한 심리학자의 실험이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이 연구원이 “왜 선한 사마리아인이 그렇게까지 남을 도울 수 있을까?”를 신학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학생을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선한 사마리아인 설교를 하고 옆의 복도에 사람을 쓰러지게 한 뒤 어떤 팀이 사람을 도와주는지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자리에서처럼 좋은 이야기를 듣는다고 변화하는 것도, 좋은 성품을 가져서 도와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설교가 시작되기 전 오늘의 일정의 여유시간에 대해서 말할 때 시간적 여유가 많다고 이야기를 들은 학생의 63%는 쓰러진 사람을 도와줬지만, “설교 듣고 빨리 가야 해” 라고 이야기를 들은 시간이 없는 상황의 학생들은 10%만이 도왔다고 합니다. 사람의 성품보다 시간적 압박감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제가 말씀 드린 내용을 기억해주세요. ‘기와 망’, ‘경영자와 상인에 담긴 한자의 의미’를 여러분이 한 번 되짚어보면서 ‘나는 바쁜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바른 경영인이 될 것인가’를 한자의 의미를 통해서 다시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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