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기록] 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경영 필독서 : 가인지경영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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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조직을 위한 경영 필독서 <가인지경영> 


글 박진호 / (주)가인지캠퍼스 컨설팅센터 센터장



최고의 경영서를 선정할 때면 언제나 손 꼽히는 고전이 있다. 바로 1938년에 쓰여진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경영 석학이라 불리우는 톰 피터스가 “《경영자의 역할》이야말로 완벽한 경영이론서이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많은 석학들에게 경영의 인사이트를 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체스터 바너드(Chester I. Barnard)는 20세기 대표적인 기업 경영자인데 조직을 경영하면서 느낀 경영자의 역할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공동의 목적(Common purpose)이다. 바너드는 조직의 목적과 개인의 동기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에 있어서 공동의 목적을 모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결국 경영자라면 구성원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사명이라는 분명한 깃발을 세우고 조직이 한 방향 정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다. 

 둘째, 헌신의지(Willingness to contribution)다. 바너드는 구성원들에게서 자발적 헌신의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런데 이는 명령이나 지시로 되는 것이 아니다. 공동의 목적을 공유하고 일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경영자가 각 개인을 단순히 기능을 수행하는 손발의 역할 정도로 생각한다면, 즉 인간을 여러 자원 중 하나라는 자원(Human resources) 관점으로 생각하고 대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있고 스스로 생각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그렇게 함께 목표를 달성해 가는 인간 그 자체(Human being)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다시말해 구성원들의 자발적 헌신의지는 직원들을 인간으로서 진심으로 존중할 때 가능한 이야기이다. 

 셋째, 의사소통(Communication)이다. 바너드는 경영자가 조직의 공동 목적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를 했고, 그 목적에 동의하면서 자발적 헌신의지를 가지고 함께 최선을 다하려하는 구성원들에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의미로 의사소통을 이야기 했다. 이는 일반적인 소통의 개념을 넘어 책임과 권한(Empowerment)을 포함한다. 인간은 책임과 권한의 범위를 명확히 해주고 일할 때 주도적으로 그리고 자율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낼 수 있다. 경영자는 구성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써야한다.

정리하면 공동의 목적은 존재 목적에 대한 이해, 헌신의지는 사람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은 조직에 대한 이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체스터 바너드는 경영자가 이 세가지 역할을 잘 수행할 때 조직이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현대의 경영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체스더 바너드가 이야기한 주요 경영의 개념이 당시의 경영자들이 경영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가인지경영이 현대 경영자들이 경영을 하는데 있어 주요한 경영적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인지경영은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할 때 필요한 프레임을 세 가지로 제안한다. 첫째 가치경영이다. 가치경영은 '고객가치를 목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고객가치를 목적으로 일한다는 것이 무슨말인가? 경영은 우리기업이 이 세상에 왜 존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정리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우리기업은 이 세상에 왜 존재해야 하는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자연스럽게 고객에 대한 질문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한다. 우리 기업의 고객은 누구인가? 다시말해 우리가 반드시 만족시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우리의 고객은 무엇을 기대하는가? 우리의 고객은 어떠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고객의 문제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면서 고객을 정의하고, 고객의 불편을 정의한 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핵심역량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기업의 존재 목적을 분명히 하게 되며 그렇게 비즈니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경영자는 기업의 존재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은 고객을 중심에 놓고 해야한다. 고객이 이웃이라면, 비즈니스의 본질은 이웃 사랑(고객 만족)을 실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비즈니스는 '본질(이웃사랑, 고객만족)'에 집중할 때 '이익'이라는 재무적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둘째 인재경영이다. 인재경영은 '사람을 성장시켜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다. 사람을 성장시켜 그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무슨말인가? 피터드러커는 경영을 이야기 할 때 "경영은 인간학이다"라고 했을 만큼 인간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경영이 복잡한 이유는 그 중심에 한마디로는 정의하기 어려운 다양성을 가진 존재인 인간이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깊이 만큼 경영에 대한 깊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수년간 현장에서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내가 느낀 교훈이다. 사업과 경영은 개념이 다르다. 본질적으로 사업은 나 혼자 하는 것이고, 경영은 사람을 통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존재한다. 어떠한 형태로 비즈니스를 하든지 만약 그가 그의 가치와 실력을 전승하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않고 일한다면 그는 사업가다. 이와 달리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가치와 실력을 직원에게 전수하며 지속적으로 사람을 키우면서 일하고 있다면 그는 경영자다.  사람은 인생을 살 때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살아갈 때 생산적이게 되며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 할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서 어느 시점이 되면 강점을 바탕으로 그 영역에서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 다음 그동안의 주된 관심사였던 '나'에서 '타인'으로 관심을 돌려 나만 잘될 뿐 아니라 그도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이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사람을 키우는 사람, 그의 가치를 계승하고자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며 자연스럽게 그를 따르는 무리가 있는 사람, 우리는 이러한 사람을 '리더(Leader)'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묵상하면 할수록 '리더십(Leadership)의 본질은 결국 사랑(Love)'이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남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사업가인가 경영자인가? 생각해 볼 일이다. 따라서 경영자라면 우리 직원을 가르치고 성장시키는 것을 굉장히 주요한 과업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셋째 지식경영이다. 지식경영은 '지식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다.  지식으로 성과를 낸다는 것은 무슨말인가? 이것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먼저 성과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과는 무엇이라 정의할 수 있을까? 성과(成果)는 의미 그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의미한다. 성공적인 결과를 이야기 할 때 성공적이였다라는 것은 무엇을 통해 알 수 있을까? 다시말해 성공의 기준은 무엇인가? 비즈니스에서 성공의 기준은 바로 '고객'이다. 고객을 말하지 않고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야기 하기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피터드러커는 성과를 정의할 때 '고객이 가치있게 여기는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고객을 만족시키는 이타적인 수행을 지속적으로 할 때 고객가치는 증가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지식'이다. 왜 그럴까? 운이나 속임수에 의존하지 않고 정직하게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법이 바로 지식이기 때문이다. 우리 조직이 하는 일이 올바른 방향의 옳은 일(Do the right things)이 맞다면(합목적성),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위해서 지표(indicator)를 설정한 뒤에 올바른 방법으로 일을 하는 것(Do the things right)이 중요하게 된다(효율성). 그 다음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지표의 개선을 위한 수행전략을 수정해 가는 것이다. 이렇게 피드백하면서 개선해 가는 것은 결코 쉽지않고 그냥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일하는 것(Do the things very hard)이 중요한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의 결과로 '지식'이 발굴된다. 이렇게 보면 지식이라는 결과는 정직하게 최선을 다했을 때라야 얻을 수 있는 것이며, 이는 곧 내가 고객을 진실로 사랑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국내외 실력있는 조직의 공통점 중 하나는 지식이라는 성공패턴을 누적하여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구성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성과를 재생산해 가는 것에 있다. 따라서 경영자는 지식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 출간된 《가인지경영》 이 책을 경영자라면 반드시 눈여겨 보아야 한다.  기업을 경영해야 하는 주요 개념과 원리를 가인지경영이라는 프레임으로 현업에 있는 경영자가 이해하게 쉽게 관련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록편에서 우리 조직의 가인지 레벨이 어떠한지를 진단해 볼 수 있고 그에 따른 처방을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치, 인재, 지식별 디바이커를 조직의 레벨에 맞게 수행해가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으며 조직을 변화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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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지경영> 출판강연회 안내드립니다^^.
독서리뷰 잘읽었습니다. 비록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는 아니지만 경영자의 역할 세가지와 가인지경영에서 이야기하는 가치, 인재, 지식 경영은 참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가인지경영이 대한민국 수많은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되어서 경영자 와 직원이 일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더 가질수 있길 응원합니다.

인사이트 BEST